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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인터뷰] 피플팀, 패션법인에 진심이거든요
    PORTFOLIO/Interview 2022. 7. 20. 11:09

    “저희 사진 이렇게 찍고싶어요” 김한결대리가 신세경 사진을 보여줬다. 이 사진을 기기남매만의 색으로 찍어보겠다며 김한결 대리가 신나있을 때 옆의 백기유대리는 민망해하는 표정을 보였다. 과연 이 둘이 합이 잘 맞을까?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김한결대리의 포즈는 빠르게 바뀌었다. 그 옆에 백기유 대리는 살짝 쑥스러움을 타는 듯했다.

     

    결과물을 한번 볼까요? 아니 백기유대리님….이렇게나 진심을 다하고 있었다니….  

    대놓고 열심히하는 김한결대리와 무심한척 열심히하는 백기유대리가 만났다. 대놓고 직원문화, 직원복지를 외치는 김한결대리와 츤데레인듯 직원들의 마음을 챙기는 백기유대리가 의기투합했다. 기기남매는 오늘도 그렇게 패션법인에 진심이다. 


    안녕하세요. 소속과 이름을 알려주세요. 

    백기유입니다. 패션법인 피플실 기업문화 파트에서 문화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성BU 현장HR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한결입니다. 패션법인 피플실 기업문화 파트에서 문화기획 컨텐츠 제작,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피플실에 합류한지 2개월됬어요. 원래 클라비스 광고마케팅을 했어요. 

     

     

     

    두 분은 법인 내 문화와 직원복지, 인정격려를 하는 팀이라고 하셨어요.
    예전에는 문화업무가 정식 팀은 아니었는데, 팀이 만들어지면서 차별점을 둔 것이 있나요?


    피플실에는 문화, 채용교육 등등 다양한 역할들이 있어요. 그 중에 저희는 기업문화를 담당하게 되었고,실질적으론 문화팀이 하던 일을 이어 받아서 하고 있죠. 패션법인은 19년부터 “위닝”이라는 한단어로 일하고 있어요. 2019년부터  매년 위닝이라는 한단어 안에서 목표를 계속 만들고 함께 도전하고 시도하며 일하고 있어요. 19년도 위닝, 20년 위닝 MT,  21년 위닝 스피드 였거든요. 그래서 문화 파트에서도 위닝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진짜 위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는  22년 위닝 브랜딩이라는 단어로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소통하려고 해요. 

     

     

     

    플팀이 움직이는 방향을 보면 그 회사의 문화를 읽어볼 수 있다고 해요.
    요즘은 기업 문화가 기업 브랜딩을 말하기도 하고요. 

    맞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콘텐츠로 기업문화를 보여주잖아요. 그 콘텐츠로 기업을 마케팅하고요. 저희도 콘텐츠를 제작해보려고 여러 기업들을 만나보고, 조사 해봤어요. 그런데 결국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모양이 아니라 콘텐츠의 내용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내실부터 생각하게 되었죠. 패션법인 안에서 직원들이 진정으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고 기업문화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외적으로 풀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인정’ ‘소통’ ‘격려’ 이라는 키워드로 내실을 다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노고나 헌신에 대해 작은 것 부터 ‘인정’ ‘격려’를 하면, 직원들은 회사가 나를 알아주고 있다고 느낄거라 생각해요. 

     

     

     

     

     

     

    ‘소통’의 채널로 유튜브를 시작하셨어요.

     

    유튜브채널은 첫째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열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둘째가 패션법인이 이렇게 재밌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이죠. 본사,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패션직원들에게 다양한 소식, 신입 입사, 이슈사항 등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이를 통해 회사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소통하고자 해요.  더 미래지향적으로는 고객에게까지 이랜드 패션에 다니는 직원들은 이렇게 핫하구나, 이랜드가 이렇게 옷을 선보이고, 멋지게 제안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직원들의 필요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인정’과 ‘격려’는 결과보다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사업부 내에서 우리 직원 이만큼 수고했다', '작은 성과이지만 도전에 의미 있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의 인정과 격려가 직원들의 동기가 되거든요. 결국엔 문화팀은 이런 소소한 것들을 자랑하는 창구가 되는 거죠. 우리 사업부에서도 큰 성과는 아니지만 이 직원 너무 잘했는데 격려해주고 싶다고 요청이 오면 저희가 법인차원에서 격려해주고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패션법인에서는 굿스타트 피플이라는 상이 있어요. 시작만 하면 인정해주는 거죠. 그리고 주 , 월 단위로 잘했던 사례들을 선정하여 노출하고 포상하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성공, 작은 격려들이 모여서 결국 한 해를 보냈을 때 그 직원에게도 의미있는 성과가 되고, 법인에게도 멋진 결과물로 남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유튜브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신선하다. 잘봤다는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요. 지금까지는 시도를 좋게 봐주시고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같아요. 더 좋은 콘텐츠로 기대에 부응해야죠.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이번 주말에 한남동에 갔는데 어떤 분이 저를 알아보신 것 같았어요. 이제 좀 다비이모가 잠잠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시작이 된 것 같아요.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말이죠…(ㅎㅎ)

     

     

    앞으로 두 분이 유튜브를 통해 듣고 싶은 이야기 있다면요? 

     

    직원들의 이야기가 법인에 전달 되고 법인이 빠르게 답하며 소통하는 걸 꿈꿔요. 카더라 통신은 없어지고 기기TV가 패션법인의 주요 통신 안테나가 되는거죠. 기기TV 를 보고 ‘이런직원이 이런 능력이 있었어요?’ ‘회사의 좋은 모습을 발견했다’ 고 해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소통’ 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이야길 듣고 싶어요. 

     

     

     

     

     

    패션법인은 계속 도전하는 것 같아요. 

    계속 변화를 하려는 것이 패션법인의 가장 큰 자랑인거 같아요. 젊은 마인드로 우리는 즐겁게 일한다 힙하게 일한다는 것을 지향하려고 해요. 유튜브도 저희가 하겠다고 했고, 법인에서 관심만 주시거든요.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지지해주고,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제한하지 않으시는 것이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죠. 그래서 계속 도전하게하고, 시도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기기TV도 앞으로 계속 도전하실 건가요? 

    넵, 그것이 저희의 역할 인 것 같아요. 패션법인 직원들이 계속 도전하고 꿈꿀 수 있게 하는 거요. 지금은 유튜브 채널로 시작했지만 그 방법이 무엇이든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정해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저희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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